북한이 오늘 새벽 발사체를 또다시 발사했습니다.
지난 10일, 이어 엿새 만인데, 오늘은 한미가 반격 연습에 해당하는 2부 훈련에 돌입하는 날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를 2차례 쏘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통천은 군사 분계선에서 불과 수십킬로 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입니다.
이번 알림이 온 시각은 오늘 아침 8시 반인데, 구체적인 발사 시각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함경남도 함흥에서 미군의 전술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킴스'와 빼닮은 '새 무기'를 발사했습니다.
후반기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에 돌입하기 하루 전 이었는데요.
이번엔 한미 훈련의 2부 연습에 들어가는 시점에 추가 발사가 이뤄졌습니다.
한미 연합 훈련은 보통 1-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2부는 반격 연습에 해당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발사체의 구체적인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만간 속도와 비행거리, 그리고 고도 등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미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해 원색적인 발언을 섞어가며, 거칠게 비난했는데요,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두둔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이자, 자신의 자위력을 인정받았다는 발언까지 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은 한미 연합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기간 중에 최소 한 두 차례는 더 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러시아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이스칸데르의 형태인 이른바 '북한판 이스칸데르' 신형 방사포, 그리고 신형 전술지대지 미사일인지 이렇게 3가지 종류를 선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남한의 전투비행장 등 주요 목표를 정밀 타격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에 대한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발사체 발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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